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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eon Gyeyang-gu’s response to our e-People petition

Application No.: 1AA-2010-0719353
Application Date: 2020-10-26
Please help save the 200 dogs at the Lotte Dog Farm.
계양산 롯데목장 개들을 살려주세요.

박남춘 인천시장님과 박형우 계양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인천시와 계양구는 계양산 롯데목장 개들이 치료받고 입양을 갈수있을때까지 치료비를 부담해주시고, 추운겨울에 따뜻하게 지낼수있도록 이 아이들에게 보호소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입양을 갈수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 도움주시길 청원합니다.
열심히 이 불쌍한 아이들을 살리기위해서 일하시는 봉사자분들과 케어여러분들에게도 12월 중순까지 철거 및 고발기한 연장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청원 답변은 한글과 영어로 보네주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롯데목장 개들의 호소문>
안녕하세요. 계양구청장님

우리들은 개입니다. 추운겨울, 계양산에서 태어났어요. 딱딱한 철장 속이 우리 집이래요.

어렸을 때 우리들은 엄마 젖을 먹기 위해 필사적으로 엄마 젖을 물고 매달려야했어요. 엄마는 때로 많이 아파했지만 조금만 잘못하면 우리몸보다 더 큰 바닥 철망사이에 우리 몸이 빠지거나 다리가 잘려져 나가기때문에 우리 모두 엄마 젖을 더 세게 꽉 물고 있어야 했어요. 우리가 태어나 눈을 뜬지 얼마후 몸집이 유난히 작았던 우리 동생이 바닥 아래로 떨어졌고 결국 죽어가는것을 보았어요. 엄마를 찾아 울었지만 우리 엄마는 우리 동생을 꺼내 줄수없었어요. 바닥에는 똥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그 속에 빠진 우리 동생은 지쳐 울다가 몸에 똥이 가득 묻은 상태로, 너무 추웠는지 결국 아무소리도 내지않았아요.

어느 날 엄마 젖이 찢어져 버렸어요. 우리가 너무 세게 물어댔기 때문이에요. 시뻘건 피가 흘러나왔지만 배고픈 우리는 피가섞인 엄마 젖을 계속 먹어야했어요. 엄마는 아파하는 얼굴이었지만 가만히 앉아 우리에게 젖을 물려주었어요.

얼마나 그곳에서 살았을까요? 어느날 엄마가 철장 밖으로 끌려나갔어요 목에 큰 밧줄이 씌워진 엄마는 나가지않으려고 발버둥쳤지만 목이 점점 조여와 결국 끌려 나갔고 눈으로만 보던 그 땅바닥에서 질질 끌려 사라졌어요. 엄마가 어디로 가는지 알수없었지만 그날로 우리 엄마는 우리 철장안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엄마의 냄새도 점점 사라져갔어요.

우리가 먹는 것은 시뻘건 국물이 섞인 것들이에요. 냄새가 독했고 쉰내가 나서 먹기 힘들었지만 그것말고는 먹을것이 없었어요. 엄마가 있을땐 딱딱하고 뾰족한 것들을 꺼내 버려주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덥썩덥썩 주는대로 먹어버렸어요. 그리고 어느 날 우리 형제 하나는 배가 아프다며 죽어갔어요. 그 시뻘건 것을 먹고 나면 우리 모두 목이 타 힘들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우리가 사는 공간은 냄새가 너무 심해요. 우리 똥이 아래로 바로 떨어지는데 그 똥이 점점 차 올라와서 앉아 있는 바로 아래에서 올라오는 독한 냄새가 코를 찔러 숨 쉬기가 힘들었어요.

아프고 힘들어서 형제들끼리 자주 싸웠어요. 우리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공간은 더 비좁아지고 조금만 몸이 부딪쳐도 서로 물려고했어요. 싸우다 다쳐 귀가 뜯겨져 나가기도했어요. 앞 철장의 형제들은 더 심하게 싸웠는데 결국 동생 하나를 심하게 물어서 몇날 며칠 동안 피 흘리며 아파하던 그 동생은 결국 숨을 쉬지않았고 더 이상은 움직이지 않았어요.

너무 더운 여름이 왔어요. 냄새는 점점 심해지고 우리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지만 하루종일 철장안에 있는것말고는 우리가 할수있는것이 없었어요. 형제들도 많이 끌려 나갔고 앞 철장의 친구들도 많이 나갔어요. 뜨겁게 달궈진 철장과 지붕, 우리가 사는 공간 안이 너무 뜨거워지고 있었고 숨조차 쉬기 어려웠던 어느 날 이제 우리도 죽나보다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왔어요. 생전 처음 보는 차가운 것을 우리에게 마구 쏟아 주고 있었고 목이 타 들어가 힘들어 하던 우리는 그것을 먹고 정말 살 것 같았어요. 이렇게 맛있는 것이 있었다니. 벌컥 벌컥 먹다가 그만 자기 몸을 차가운 그것에 적시고는 좋다며 장난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우리는 매일 그 차가운 것을 먹을수있고 쉰내 나고 썩은 고약한 냄새의 음식물이 아닌 맛있는 먹이를 먹고있어요. 발바닥이 아파서 아직 괴롭지만 맛있는것을 매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신나요. 매일매일 그 사람들이 오는 시간이 기다려져요.

그런데, 그런데 말이에요. 우리가 더 이상 이 곳에서 살 수 없대요. 계양구청장님이 이 곳을 없애야 한다고 했대요. 그게 무슨말이죠?

계양구청장님.

오늘 철장속을 나온 우리는 I1, I2, I17, H17, Z11, Z18이라 불리고 있어요. 우리에게 맛있는 것을 준 사람들이 붙여 준 번호래요. 이름은 아직 없대요. 하지만 우리에게 진짜 엄마아빠를 찾아 줄거고 진짜 이름도 줄 거래요. 그리고 다시는 그 딱딱한 철장 속으로 안들어가도 된대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오늘 처음 디뎌 본 바닥이 너무 무서웠지만 이 바닥은 발이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이 곳은 냄새도 안나고 너무 신기해요.

그런데요. 그곳에 아직 우리 친구들이 남아있어요. 내 동생들도 있어요. 아주 많이 남아있어요. 우리처럼 나와서 좋은 냄새 맡고 아프지 않은 바닥을 디딜 수 있을까요? 그곳이 없어지면 우리 친구들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갈곳이 있나요? 정말 갈곳이 있나요? – 롯데목장 개들 –

관련기사 → 도살·학대당하던 계양산 개농장 개들 “이젠 갈곳을 잃었네요”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5604

계양산 롯데목장 개들의 호소 “물러날 시간을 주세요”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5663

Help save the 200 dogs at the Incheon Gyeyang Mountain dog farm in South Korea!
https://www.change.org/p/incheon-help-save-the-200-dogs-at-the-incheon-gyeyang-mountain-dog-farm-in-south-korea

Attachment
Incheon Gyeyang-gu Gyeyang-san illegal dog farm 102520 (19).jpg

Video: Leo and his 197 friends, who escaped from slaughter, calling for desperate help from all over the world


📌 Please not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continues to deceive us with lies and excuses. Click HERE to learn more.


Civil Petition Results
organization in charge INCHEON METROPOLITAN CITY 인천광역시
staff in charge 오승택
contact 032-440-4433
processing date 2020-11-02
result (Korean)
○ This is a response to your petition titled ‘Please save the dogs of the Gyeyangsan Lotte Ranch’. (Applications No. 1AA-2010-0719353)
○ The 250 dogs currently living at a dog farm in Gyeyangsan Mountain are not subject to rescue or protection since their owner and ownership are clearly identified in accordance with Article 14 of the Animal Protection Act of Korea (Rescue and Protection of Animals) which specifies the lost or abandoned animals and abused animals whose owners are unknown as the subject to rescue and protection. Therefore, we kindly ask you to understand that it is difficult for the Incheon Metropolitan City Government, as an administrative agency, to take actions to rescue and protect dogs, to secure replacement sites, and to support adoptions based on a legal basis.
○ We hope that our answer could relieve your anxiety about dogs, and if you have further inquiries about Incheon’s animal protection policies, please contact the Animal Protection and Welfare Management Team (☎032-440-4433) of Incheon Metropolitan City. Thank you.

1.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하신(신청번호 1AA-2010-0719353) 청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2. 귀하의 민원내용은 “계양산 롯데목장 개 구조·보호 및 대체부지 확보”에 대한 문의로 이해됩니다.

3.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 계양산 개농장에 있는 250마리의 개들은 동물보호법 제14조(동물의 구조·보호)에 따른 구조 대상인 유실·유기 동물 , 피학대 동물 중 소유자를 알 수 없는 동물에 포함되지 않는 개로서 명백하게 소유자와 소유권을 알 수 있어 구조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행정기관인 인천광역시가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개들의 구조·보호 및 대체부지 확보 , 입양 지원 조치는 어려움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4.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인천광역시 일자리경제본부 농축산유통과 동물보호팀(☎032-440-4433)으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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