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There are still dogs at the farm in Uljin where a forest fire burned dogs imprisoned in raised wire cages.
Coexistence of Animal Rights on Earth (CARE)/Watchdog and its volunteers are working around the clock to take care of the dogs remaining at the dog farm after the forest fire that spread throughout the region of Uljin, Gyeongsangbuk-do province. While many dogs were burned to death, many more are being treated for severe burns suffered in the fire. The dog farmer relinquished all the remaining dogs. However, the Uljin County Office’s Livestock Division continues to ignore this issue and has yet to visit the site. CARE is trying to get Uljin County to relocate these dogs to county animal shelters while trying to find families for as many as they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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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s of Uljin Dogs #1
숫자라는 게 중요하기도 하지만 또 거기에 짓눌리지 않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전국에 있는 개농장들 가운데에는 10명 미만의 개들이 있는 소규모인 곳도 있지만, 수백 마리는 물론 수천 마리의 개들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울진 개농장에는 120여 명의 개들이 남아 있습니다. 120이라는 숫자를 말하면서, 그 수를 이루는 하나하나의 개들을 고려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생긴 것도 성격도 목소리도 다른 그 하나하나의 개들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개농장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개들이 도사견인데, 안쪽 견사에는 도사 아닌 다른 개들도 있습니다. 도사들이 보여지는 동안 어쩌면 또 한편으로 소외되었던 이 개들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울진에 남은 개들의 얼굴을 당분간 이렇게 보여드리려 합니다.
그들 가운데 대부분은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름을 붙이면 그들의 개별성을 헤아리는 데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들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주저되어, 얼굴과 눈빛과 몸짓들로 그들 하나하나를 식별하려 합니다.
이 하나하나의 얼굴을 눈여겨봐주시고, 그 가운데 혹시라도, 잊혀지지 않는 얼굴들이 있다면, 또 한번 떠올려주시고, 용기내주세요.
Numbers are important, but there are also times when you don’t want to be weighed down by them. Some dog farms across the country are small, with fewer than 10 dogs, while others have hundreds or even thousands of dogs.
About 120 dogs are remaining at Uljin Dog Farm. When we say the number 120, we sometimes fail to consider the individual dogs. We want to show you the dogs in a little more detail, each with a different appearance, personality, and voice.
Most of the dogs at the farm are Tosa dogs, but there are other breeds of dogs. While the Tosa dogs have been shown frequently, others have been somewhat marginalized, and we would like to show them as well. We will show you the faces of the dogs remaining on Uljin dog farm, one by one.
Most of the dogs remain unnamed. Naming them might help us appreciate their individuality, but we are hesitant to do so because their future is uncertain. Instead, we try to identify each one by their faces, eyes, and gestures.
Please pay attention to each of the faces, and if there are any unforgettable faces among them, think of them again and help us save them.
♟입양 문의 ♟Adoption inquiry: [email protected]
@save_uljin_dogs
@care_offical_korea
@watchdog_korea
@dogdream_official
Dog found a home in Korea.
[나의 집으로 가는 길]
덩치가 매우 큰 그 개를 보았을 때. 우린 그 녀석을 보고 입양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산불이 난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은 도살장의 150 아이들 중 가장 덩치가 큰 울진귀에게 덩치만큼이나 문제 된 것이 굽어버린 발이었기 때문입니다.
굽어버린 발, 오리발처럼 꺾인 다리 때문에 다른 녀석들에 비해 키가 매우 낮았던 울진귀는 산불에 직격탄을 맞은 다른 녀석들처럼 화상을 입지 않았기에 케어가 긴급히 데리고 나오는 아이들 속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조용한 얼굴로, 굽은 발 말고는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녀석이 아니었지만
케어 활동가는 울진귀에게 딱 한 번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하늘이 도와 한 사람이라도 나타나지 않을까란 아주 작은 기대 하나를 걸고 말이지요.
“누군가 제게 꼭 한 아이를 입양하라고 한다면, 저는 이 아이를 하겠습니다. 이 아이는 개농장 뜬장이 얼마나 잔인한 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상징이에 요!” 라며 어느 날 라이브로 도살장 아이들의 상황을 알릴 때 울진귀가 있는 뜬장 문을 열고 울진귀를 소개했습니다.
멀뚱한 눈으로 쳐다보던 울진귀.
그다음 날, 케어로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케어의 이사 부부가 울진귀를 입양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리겔’ 이라는 멋진 이름까지 지어주셨고요.
울진귀는 그렇게 뜬장을 나왔고 RUN 으로 와서 입양 준비를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뜬장, 땅을 처음 밟은 울진귀는 다른 친구들과 몸을 부딪치며 놀 수도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는지 너무 신나 발이 불편한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육중한 몸 때문에 마치 소가 달리는 소리가 나긴 했지만요…
울진귀는 리겔이 되어 떠났습니다. 창원에서 아기자기한 마당과 집, 살구빛 담벼락을 리겔을 위해 갖추어 놓고 냉방과 난방까지 갖춘, 평생 동안 리겔이 살아갈 리겔의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RUN 의 친구들이 그리워 첫날은 꺼이꺼이 서럽게 울었다는 리겔. 그러나 입양자의 또 다른 반려견 ‘볼트’가 여자 친구가 되어 주어 이제 너무나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리겔처럼 울진의 도살장에 남은 120여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작고 예쁜 순혈종이 아닌 누렁이를 입양하는 입양자. 여러분도 될 수 있습니다.
*리겔의 새 엄마가 만들어 주신 영상을 소개합니다.
Faces of Uljin Dogs #2 – Puppies born in the slaughterhouse.
울진 개들을 소개합니다 #2
산불이 난 지 두 달 뒤, 지난 5월 초에 태어난 새끼들이 있습니다. 그 출산 소식에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는데, 축하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미안해졌습니다. 어미개가 새끼들을 잘 돌보는 편은 아니었는데, 정상적인 환경이었더라면 그렇지는 않았을 거라는 수의사 선생님의 설명에 어미개에게도 미안해졌습니다.
초반에 어미개가 젖을 잘 물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펫밀크 두 개를 대야에 담아주었습니다. 무엇이라도 잘 먹어주기를, 아프지 말고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까요. 이제 겨우 한 달이 된 이 생명들이 본래 타고난 수명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Faces of Uljin Dogs #1
There are pups born in early May, two months after the fire. I couldn’t just be happy with the news of the birth, and I felt sorry that I could not welcome them. The mother dog wasn’t very good at taking care of the pups, and I also felt sorry for her when the vet explained that she wouldn’t be the same under normal circumstances.
Hearing that the puppies didn’t get milk, I put two packets of pet milk in a basin. Seeing them drinking the milk, I wished them to grow well without getting sick. How long can that wish last? I pray that these lovely creatures, only a month old, can enjoy their natural lifespan.
Faces of Uljin Dogs #3 – Why their time passes so much slower.
“그들의 시간이 훨씬 더딘 이유”
울진 개들을 소개합니다 #3
울진 개농장 안쪽 견사에는 도사견 아닌 개들이 있습니다. 제일 안쪽에 있던 다리 셋인 흰색 개와, 늠름한 모습이었던 보더콜리는 산불이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개들은 그때와 같은 자리에서 변함 없는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하루 두 번의 식사 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들. 우리에게와 똑같이 스물네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들의 시간은 훨씬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검은색과 베이지색 털이 섞인 이 개는 밥을 주거나 물을 주려고 그쪽 견사 가까이 가기만 해도 철창에 코를 들이밀며 냄새를 맡고 손을 핥습니다. 문을 좁게 열고 안쪽으로 몸을 들여넣으면 앞발로 팔을 끌어당기고 잡아채며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합니다. 철창으로 된 바닥이지만, 그 위를 겅중겅중 뛰며 더할 수 없을 만큼 열렬하게 맞이합니다. 그리고 난 뒤의, 밥그릇을 가지고 노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긴 긴 하루.
그에게 온몸으로 뛰노는 기쁨을 선사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서로 몸을 부대끼며 체취를 맡고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더 선물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눈여겨봐주시고 손 내밀어주세요. 누구보다 한가득 당신의 마음을 채워줄 것입니다.
Faces of Uljin Dogs #3
There are dogs other than Tosa dogs in the inner part of the dog farm. A white dog with three legs and a Border Collie was adopted shortly after the forest fire broke out. Since then, the rest have spent their days in the same place, each in a cage. During the days, nothing happens except having two meals a day. They are given 24 hours just like us, but their time is much slower.
The black and beige-haired dog in this video licks my hands when I get close to her cage. When I open the door and move inside, she pulls and grabs my arms with her front feet and expresses joy with her whole body. On a wired floor, she bounces and greets me with more enthusiasm than she can add. After that, a long day passes by when she can only play with her bowl.
Would you please give her the pleasure of running around with her whole body? Would you please give her more time to feel warmth and love from others? Please look into her eyes, and give her a helping hand. She will fill your heart more than anyone can.
입양 문의 Adoption inquiry: [email protected]
Faces of Uljin Dogs #4 – Some puppies haven’t left the slaughterhouse yet.
“아직 도살장을 나오지 못한 아기들도 있습니다.”
울진 개들을 소개합니다 #4
함께 태어난 여러 형제들 가운데 유난히 약했던 강아지는 뀨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에게 자꾸 치이는 뀨니를, 다른 장으로 분리하여 돌보아주고, 가끔 땅을 밟을 수 있게도 해주었습니다. 행복은 단순합니다. 햇빛을 받고 풀 냄새를 맡으며, 자신의 네 발로 땅을 딛으며 달리는 것,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애정 어린 목소리로 불리는 자신의 이름을 듣는 것.
뀨니에게 그 행복이 지속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뀨니의 다른 형제들에게도, 몸집은 컸지만 아직 한 살 밖에 되지 않은 뜬장 속의 다른 개들에게도, 그 행복을 맛보고 또 맛볼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도살장에서 또 태어나 버린 아기 누렁이들에게 해외로라도 입양의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한 아기가 해외로 나가기까지 자라고, 치료하고, 이동하는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은 1 명당 약 200만원 정도입니다. 이 8명의 아기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케어가 구조하고 독드림이 보호합니다.
🙏🏼치료•보호•입양후원: 농협 351-1213-5576-83 독드림
♟케어의 정회원되기 및 해외이동봉사
https://link.inpock.co.kr/carekorea
Among the littermates, the weakest one got a lovely name, Kkyuuni. He was separated from his siblings and sometimes allowed to step on the ground. Happiness comes from simple things. Feeling the sunlight, smelling grass, running on the ground, feeling a warm touch, and hearing one’s name called in a voice full of love.
We would love to make Kkyuni stay happy. We would love to let the brothers and sisters of Kkyuni and the bigger dogs, still only a year old, enjoy happiness forever and ever.
Please help CARE rescue and care for these poor puppies by donating today. Click HERE to see the most recent updates from CAR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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